BAFA 20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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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장 장률 감독 / 중국

장률은 연변에서 태어난 조선족 감독으로 첫 단편 <11세>(2000)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호평을 얻었다. 장편 데뷔작 <당시>(2003)는 로카르노영화제, 밴쿠버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. <망종>(2005)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,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ACID상 등을 수상했고, <경계>(2007)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다. 그후 중국과 한국의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연작 <중경>(2007)과 <이리>(2008)를 연출했으며, 2010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한 <두만강>(2009), <경주>(2014), <춘몽>(2016), <후쿠오카>(2019) 등의 작품으로 연출 행보를 이어나갔다. 특히, <춘몽>은 2016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. 신작 <백탑지광>(2023)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, 각본상을 포함하여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. 또한, 그는 2012년부터 약 8년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.

연출 멘토 카밀라 안디니 감독 / 인도네시아

카밀라 안디니는 인도네시아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, 연극, 시각 예술, TV 시리즈 및 기타 시청각 작품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다. 사회 문화, 성 평등,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, 독보적인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감독이다.
영화 <거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>(2011)으로 화려한 데뷔를 알린 그는 두 번째 장편영화 <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>(2017)으로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에서 심사위원 우수작품상을 받았다. 최근작 <유니>(2021)는 2021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상을, <나나>(2022)는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. 또한, 인도네시아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<시가렛 걸>(2023)을 연출하며, 여성 관점의 모던한 지역 이야기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.

촬영 멘토 우라타 히데호 촬영감독 / 일본

우라타 히데호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촬영 감독이다. 그는 미국에서 촬영 기술과 예술적 비전을 키우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. 우라타는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받은 <환토: 상상의 땅>(2018)을 통해 널리 인정받게 되었으며, 이 작품을 통해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촬영상,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촬영공로상을 수상했다.
최근 작품인 <플랜 75>(2022)는 2022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, 2023 아시아필름어워즈 촬영상 후보에도 올랐다. 주목할 만한 그의 최근 프로젝트로는 <라스트 쉐도우 앳 퍼스트 라이트>(2023), <A Girl Named Ann>(2024), <더 박스 맨>(2024), <Stranger Eyes>(2024)가 있다. 또한, 2011년부터 현재까지 라셀예술대학의 영화과 선임 강사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