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히로시마 태생의 스와 노부히로 감독은 1997년 <듀오>로 정식 데뷔하자마자 그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,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특별언급되며 주목받았다. 이후 <마/더>(1999)가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, 2000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우석상을 수상했고,
<퍼펙트 커플>(2005)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, 국제예술영화관연맹(C.I.C.A.E)상을 거머쥐며 주요 감독으로 성장했다.
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일본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그는 <히로시마, 내 사랑>(1959)을 리메이크한 영화 <H 스토리>(2001)로 2001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되었다. 2006년에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의 개막작인 옴니버스 영화 <사랑해, 파리>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. 프랑스 배우 이폴리트 지라르도와 공동 연출한 <유키와 니나>(2009)는 프랑스와 일본을 오가며 촬영하는 등 영화 산업에서 있어 양국의 협업을 도모했으며,
2010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상영되었다.
또한, 2015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2017 부산국제영화제에 <오늘밤 사자는 잠든다>(2017)로 국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. 이후 <바람의 목소리>(2020)로 2020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14플러스에서 국제심사위원특별언급을 수상했으며,
그는 현재 도쿄예술대학의 교수로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.
폴란드 우츠영화학교 졸업 후 칸영화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〈열세살, 수아〉(2007)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2007년 데뷔했다. 2011년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&캐치 수상작 <청포도 사탕: 17년 전의 약속>(2012)을 완성했으며, 2015 전주국제영화제 JCP 선정작 <설행_눈길을 걷다>(2015)는 2016 예테보리국제영화제를 비롯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. 2016 부산국제영화제 AP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작
<프랑스여자>(2019)는 2019 전주국제영화제를 포함하여 서울국제여성영화제,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.
최근작 <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>(2023)는 2021 부산국제영화제의 APM 선정작으로 2023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었다.
그는 2022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2022 도쿄필멕스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,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.
아르투르 주라브스키는 폴란드의 촬영감독이자 영화감독, 사진작가이다. 폴란드국립영화학교에서 촬영을 전공했으며, 폴란드촬영감독협회(PSC)와 폴란드영화인연합의 멤버이기도 하다. 폴란드 국영방송의 애니메이션 영화 <피에트 몬드리안>(1995)의 애니메이터, 조감독이자 특수 효과 담당자로 첫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이후 장편영화, 단편영화,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TV 시리즈, 광고, 뮤직비디오까지 참여 영역을 넓혀왔다. 2011년부터 인도 영화계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<마르다니>(2014)와 <술탄>(2016) 등을 선보이며 촬영감독으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다.
최근에는 김희정 감독의 <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>(2023) 폴란드 촬영을 맡았다. 현재는 폴란드의 70년대 펑크 록 밴드에 관한 영화를 촬영 중이다. 또한, 2018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촬영 멘토로 활약했다.